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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로 인한 결과물이 정식시스템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격투게임에서는 대표적인 사례로 "캔슬"이 있습니다. 
- 스트리트파이터2 개발당시에 버그를 알고 있었으나 남겨두었고, 이후 대부분의 격투게임에서 사용한 시스템이 됩니다.

KOF는 버그가 많은 게임으로 유명한데
이번 영상에서는 KOF94 하이데른의 "문슬" 버그로 유명한 스톰브링거 버그에 관한 영상입니다.

스톰브링거 버그는 사실 문슬래셔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영상에서는 문슬래셔와 관련 없이 데미지가 변한다는 것을 확인 후 보다 근본적인 버그의 조건을 설명했습니다.

KOF는 KOF96에서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을 거쳤으며 95까지 있었던 상당수의 버그가 96에서는 발견되지 않습니다.

KOF98에 하이데른이 다시 참가하게 되면서 위의 버그를 오마쥬한 이스터에그를 시스템으로 정착 시켰습니다.
- 이스터에그 :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개발자가 숨겨 놓은 것을 말합니다. 
- 당시에 버그는 "문슬" + 스톰브링거로 유명했었기 때문에 해당 조건과 유사한 조건을 수행해야 볼 수 있습니다.

94/95에 있었던 버그와 이스터에그는 발현조건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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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의 첫 작품 KOF94에서 첫 등장해서 악명 높은 기술을 갖고 있던 캐릭터가 있었습니다.
바로 하이데른... 그리고 하이데른이 사용하는 문슬래셔 입니다.
- 사실 제일 유명했던 건 루갈의 제노사이드커터였지만 일반적으로는 선택할 수 없는 캐릭터이므로 루갈은 제외

KOF94의 하이데른은
당시 격투게임의 붐을 일으켰던 스트리트파이터2의 가일처럼 군인이라는 설정(용병부대라 약간 다르긴합니다.),
그리고 시스템 적으로는 모으기 커맨드를 사용한다는 점이 유사했으며,

하이데른은 앉아 있으면, 스트리트파이터2에서 가일이 앉아있던 묘한 압박감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하이데른의 문슬래셔가 악명 높았던 이유 중 하나인 크로스카운터 버그
버그가 유사하게 적용되는 킹의 트랩샷에 관한 영상입니다.

KOF94에는 "카운터" 라는 시스템이 직접적으로 명시된 적은 없지만
킹의 트랩샷과 하이데른의 문슬래셔에 한 해서,
각각의 필살기로 공격하면서 피격되는 "크로스카운터" 상황을 연출했을 때 데미지가 크게 증가하는 버그가 있었습니다.

특히 하이데른의 문슬래셔는 조건이 갖추어지면
체력의 8~90 %가 한번에 날아가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기에 게임이 단숨에 역전 되는 상황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버그는 크로스카운터로 사용했을 때 데미지가 급증한다는 단순한 버그인데
킹과 하이데른 두 캐릭터의 버그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 차이점은 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썸네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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