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마리는 아랑전설 출신 캐릭터로 KOF97부터 참가한 캐릭터입니다.
블루마리의 필살기는 상당수가 "잡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른 캐릭터와는 다르게 단순히 잡기만 하는 것이아니라
타격기 이후에 추가 커맨드를 입력하여 잡기가 되는 특수한 필살기가 있습니다.
알아둬야 할 것이 있습니다.
KOF의 피격판정은 잡기/장풍에 관한 일반적인 피격판정 그리고 잡기에 대한 피격판정 두가지의 피격판정이 있습니다.
- KOF96 이후 지뢰진에 피격이 있긴하지만 이는 피격판정이 아닌 캐릭터의 위치판정의 상태에 의존합니다.
이 두가지 피격판정 중에 잡기에 관련된 피격판정에는
"공중에서 피격된 캐릭터는 잡기 피격판정이 잠시 사라지는 특수한 설정"이 붙어있습니다.
- KOF94에서는 착지 후 이 것이 복원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 아마도 대공기로 격추를 시킨 이후에 공중잡기가 가능한 캐릭터들의 추가타를 막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 예시 하이데른 문슬래셔 + 하이데른인페르노(공중잡기)
블루마리의 필살기 버티컬애로우 + M.스내쳐는
상대방을 타격기로 띄운 이후에 잡는다라는 특수한 필살기이다보니,
공중에서 피격된 캐릭터의 잡기피격판정을 복원하는 기능을 넣어야했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블루마리의 필살기에 이러한 기능을 넣을 때, 제한조건을 따로 지정하지 않아서
버티컬애로우에 피격되지 않은 캐릭터에게 M.스내쳐 커맨드를 입력하더라도 이 기능이 활성화가 되었기 때문에
M.스내쳐는 공중에 떠있는 캐릭터라면 항상 잡을 수 있는 필살기로 마치 절대판정 처럼 쓸 수 있는 필살기가 되었습니다.
- M.스내쳐는 절대판정과는 다르게 상대방의 피격판정을 복구해놓는 기능이 붙어있기 때문에 약간 다릅니다.
간결하게 설명하기 위해 썸네일에서는 버그 라고 써 놨지만
사실 작동하는 과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기능이 동작하는 범위/제한조건을 지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입니다.
굳이 이야기 하자면 철권의 브라이언 도발로 가드를 깨는 단순한 기능을 공격 테크닉에 활용한 사례랑 약간 비슷합니다.
다만 철권의 사례는 까다로운데, KOF97의 블루마리의 사례는 하는 방법이나 입력타이밍이 너무 쉽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 M.스내쳐를 클락의 네이팜스트레치처럼 타격판정으로 했으면 큰 문제가 없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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