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F 오리지널 캐릭터 장거한은 "한국"팀의 멤버로
KOF스토리에 따르면 탈옥 후 날뛰다가 김갑환에게 제압되고, 비슷한 시기에 김갑환에게 잡힌 최번개와 함께 "갱생"을 목적으로 하는 수행을 받고 있습니다.
- 한국(韓國)과 감옥(監獄)의 일본어 발음의 유사성을 이용, 팀 멤버 두 명을 범죄자로 설정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위 영상 초반에 나오는 KOF94 Re-Bout의 오프닝은 개최전 스토리를 기반으로 만든 영상입니다.
장거한의 철구는 죄인의 형벌을 위한 족쇄와 움직임을 방해할 목적으로 달아둔 것이지만
장거한 특유의 괴력으로 인해 장거한을 상징하는 무기가 되었고,
이를 크게 휘두르며 공격하는 필살기 철구대회전은 장거한을 상징하는 필살기가 되었습니다.
KOF94,95 그래픽이 개선되기 이전인 이 당시에는 철구대회전을 쓸 때 나름대로 물리법칙을 신경썼는지
정지해 있던 철구가 점점 빠르게 돌아가는 장면이 연출되는데,
장거한이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철구를 돌리는 손과 회전 속도가 다릅니다.
- 2D 게임에서 좌/우 위치가 바뀌었을 때 사용하는 손, 발이 바뀌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 좌우가 바뀌는 이유는 도트 그래픽 개발시간 단축이 목적입니다.
- 그런데 좌우가 바뀌었을 때 성능이 다른 것은 좀 특수한 일입니다.
> 대칭으로 스프라이트를 동일하게 삽입한 것이 아니고 캐릭터의 방향에 따라 삽입된 스프라이트의 수를 바꾸었다.
- 검수가 부족해서 발생한 일인지, 의도한 것인지 잘 모르겠으나, 범죄자가 더 잘 쓰는 손을 "왼손" 으로 설정
> 세계적으로 오른손잡이가 더 많기 때문에 "왼손잡이는 뭔가 잘 못 되었다." 라는 의식이 있습니다.
> 우리나라는 오른손 = 바른손 이라고 도 표현합니다.
> 영어권에서 오른손은 "Right hand"로 우리나라의 어원과 유사합니다.
> 인도...에서 왼손을 안 쓰는 이유는 약간 다르긴 한데 오른손잡이가 더 많아서 그렇게 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캐릭터 김갑환의 지도를 받으며 수행을 하던 장거한
장거한과 최번개는 KOF96부터 김갑환과 같은 도복을 입게 되었고 스토리상 이 시점에서 갱생이 완료된 시점이었습니다.
- 그런데도 풀려나지 못한 이유는 96한국팀 엔딩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갱생이 완료된 KOF96 부터는 철구대회전의 성능차가 거의 없어지긴 했으나 약간의 성능차가 있으며,
KOF94/95 와는 다르게 왼손이 아닌 오른손으로 철구를 돌릴 때 약간 더 좋은 성능이 나옵니다.
게임 외적으로는 KOF96부터 스프라이트를 포함한 그래픽과 시스템을 싹다 갈아 엎었기 때문이지만
게임 내적으로는 김갑환의 집요한 지도로 인해? 장거한이 오른손을 더 잘 쓰게 되었습니다.
'게임 > KOF_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KOF 바네사가 여자를 만났을 때 인트로 이벤트 (2) | 2023.03.06 |
---|---|
KOF 아테나 아이돌 컨셉은 언제 어떻게 쓰였나 (0) | 2023.03.03 |
KOF98 극한류 호황권(용격권) 성능비교 (0) | 2023.02.27 |
KOF98 지면장풍 성능비교 두 번째 (4) | 2023.02.25 |
KOF98 브라이언 구석에서 빅뱅태클 가드방향 (0) | 2023.02.23 |